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3명은 기존 환자와 접촉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3명은 기존 환자와 접촉
  • 조재천
  • 승인 2020.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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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감염 경로 파악 안돼
경북 8명·국내 511명 늘어
기존 집단감염 n차 전파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대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 감염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원과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11명 증가한 3만 5천16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93명은 지역 감염, 18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를 권역별로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이 나왔다. 부산 31명, 경남 7명, 울산 6명 등 경남권 44명, 호남권 37명, 충청권 34명, 강원권 12명, 경북권 8명, 제주권에서는 2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6명 포함 나머지 1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천2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사는 A 씨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전날 확진됐다. 수성구 거주자인 B 씨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환자(수성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경북 경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달서구 거주자 C 씨와 남구 거주자 D 씨는 각각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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