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 등 불법의약품의 위험성을 알리고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4일 25일 양일 간 최근 인천공항 등에서 여행자 휴대품과 우편물을 통한 마약 밀수 적발 건수 증가함에 따라 대구공항주변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에 관한 지식과 폐해 안내, 그리고 적발장면 공개 등의 행사를 연다.
24일에는 대구국제공항 공항상주기관 직원들에게 마약의 형태 등 마약 실물을 직접 보여주고, 이온스캔 등 과학장비를 이용하여 마약을 확인하는 방법과 마약을 적발하는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한다.
또 입국장에서 마약탐지견이 여행자의 신변, 휴대수화물 및 기탁 화물에 숨겨온 마약을 적발하는 장면을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생생한 현장 교육이 될 전망이다.
25일에는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의 종류, 마약으로 인한 폐해와 대리운반시의 위험성 및 밀수신고 방법 안내 등에 대해 포스터 부착과 세관직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최근 선량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 운반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남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짐을 대리 운반해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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