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이 발굴한 ‘트롯 자매’ 전유진·배아현 맹활약
대구신문이 발굴한 ‘트롯 자매’ 전유진·배아현 맹활약
  • 한지연
  • 승인 2020.12.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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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변가요제 대상 수상 2인
전유진 ‘미스트롯’ 올하트 출발
배아현 ‘트롯신’ 탑6 올라 주목
 
배아현 씨, 전유진 양
배아현 씨, 전유진 양

 

대구신문이 배출한 트로트 가수 전유진 양과 배아현 씨가 유명 트로트 오디션방송에서 활약상을 보이며 차세대 트로트 신예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방송가에서 트로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 양과 배 씨는 대구신문 주최·주관의 ‘포항해변 전국가요제’에서 각각 제19회, 제14회 대상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의 중고등부 참가자인 전유진 양은 지난 24일 방송 출연 당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다수 트로트 오디션을 휩쓸며 지원자들의 라이벌로 가장 많이 꼽히기도 한 전 양은 이날 금잔디의 ‘서울가 살자’를 열창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첫 소절부터 ‘올 하트’를 획득했다.

방송에서 박선주 심사위원은 “처음 부분의 가사 ‘살자’를 들었을 때 정말 타고 났구나 느꼈다. 재능만큼 최고의 기술은 없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서울 가 살자’는 현재 60만 가량의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 동해중학교에 2학년생으로 재학 중인 전유진 양은 KBS ‘노래가 좋아 트로트가 좋아’ 특집으로 얼굴을 알렸다가 지난해 제19회 포항해변 전국가요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올해 초 방영된 MBC 예능 ‘편애중계-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최종 우승자이기도 하다.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 수상 당시 전유진 양은 “대구신문 해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가수로서 큰 전환점이 됐다”면서 “학생으로 학업에 집중하면서 남는 시간에 유튜브 등을 보고 나름대로 노래 실력을 키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의 결승전 TOP6 무대에 올랐던 배아현 씨도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앞선 지난 6월 1차 예선에서 배 씨는 데뷔한 6년 차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 주현미 멘토의 조언을 받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확고한 팬덤을 형성 중인 배아현 씨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초립동’을 선곡하며 변함없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설운도 심사위원은 “나이에 맞지 않게 어쩜 이렇게 트로트의 감질난 맛을 내는지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또 남진 심사위원은 “꺾기는 악보에 있는 꺾기가 아니다. 선천적인,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였다.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잘 소화했나 싶다”고 평했다.

배아현 씨는 고교 3학년생이었던 2014년 제14회 포항해변 전국해변가요제 대상 수상 당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대구신문 주최·주관의 ‘2014포항해변 전국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을 받아 너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최고의 트로트 및 발라드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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