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병석 “국민 삶의 질 높이고 국가 미래발전 준비”
[신년사] 박병석 “국민 삶의 질 높이고 국가 미래발전 준비”
  • 이창준
  • 승인 2020.12.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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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존경하는 대구신문 독자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엔 우리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먼저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난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고통의 터널 속에서 새삼 깨닫고 느낀 것들이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때론 무료하다고 느꼈던 ‘평범한 일상’들이 실은 ‘감사한 나날’이었다는 것을.

가족과 벗들이 마스크 없이 음식을 나누고 거리낌 없이 동네를 산책하며,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그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통합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보여야 하겠습니다.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미래발전을 꾀하기 위해 국회 스스로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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