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탄생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사이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일자리 △기술개발(R&D)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우수성·발전 가능성을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인정받은 약 3만개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 플랫폼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정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강소기업 등의 100개 인증·인정사업에 참여하는 약 11만개 중소기업 정보를 수집했다.
특히 법인 신용등급(BB-이상),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퇴사율 20%미만) 등을 심도있게 고려해 3만개 기업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도에서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도 상에서 쉽게 기업을 검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으며, 단순히 기업만 검색하는 것을 넘어 주변 교통과 복지, 여가,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희망 연봉수준, 근무환경, 조직문화 중요성 등 간단한 맞춤 설계를 하면 구직자가 선호하는 유형의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앞으로 ‘중소기업 현직 멘토단’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작성하는 ‘우리회사 자랑하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정형화된 데이터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기업문화나 업무 분위기 등의 정보도 꾸준히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플랫폼은 약 한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면밀한 정보 확인과 검증을 거쳐 다음달 15일 부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