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취업자 수 동반 감소
지난달 대구·경북 취업자 수 동반 감소
  • 강나리
  • 승인 2021.0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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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8천명·3만3천명 ‘뚝’
대구 실업률은 1.2%p 늘고
경북은 전년比 0.3%p 줄어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취업자는 119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천명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 부문은 증가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명), 제조업(-1만6천명), 농림어업(-7천명), 건설업(-4천명) 부문 취업자 수가 줄었다.

대구의 실업자는 4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4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1.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취업자는 138만5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만3천명 줄었다. 농림어업(4만7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명), 건설업(1천명) 부문은 늘어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7만4천명), 제조업(-4만명) 부문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북의 실업자는 5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0.3%p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로 봤을 때 대구지역 연간 취업자는 118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5천명 줄었다. 경북의 취업자는 141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명이 감소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난해 취업자 수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6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줄었다. 작년 실업자는 전년보다 4만5천명 늘어난 110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0%로 0.2%p 올라 2001년(4.0%)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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