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민간단체 하천살리기에 팔걷어
봉화 민간단체 하천살리기에 팔걷어
  • 봉화=김교윤
  • 승인 2010.06.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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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단체가 오염된 하천살리기에 나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

봉화군 소천면 보람회는 28일 구마계곡에서 어족자원의 개체수를 증식시키고 자연생태 환경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에 나섰다.

보람회는 청정한 소천면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생태연구용 붕어 및 민물고기 붕어, 잉어, 메기, 꺽지, 쏘가리 등 8만여마리를 2회에 걸쳐 구마계곡,남희룡천에 방류했다.

지난 1995년 중순 봉화군 석포면 소재 영풍제련소 아연제조약품인 황산을 싣고 운행하던 탱크로리가 석포면 대현리 속칭 넛재를 넘다가 전복되면서 화공약품이 낙동강 상류지역으로 유입, 하천 생태계를 위협했다.

이에 보람회는 하천생태계를 살리고 청정지역인 소천면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두 팔을 걷고 토종민물고기 방류와 하천 살리기에 나섰다.

고향하천 살리기 사업은 지역의 동참도 이어져 지난 2000년부터 명호소수력발전소에서 토종어족보전을 위해 어족자금관리보조금을 매년 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군에서 어족자원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 보람회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천경태 보람회장은 “토종민물 고기를 구입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천면 관계자는 “어족자원의 개체수를 증식 시키고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시켜 청정봉화 소천을 지킬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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