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1명… '깜깜이 환자' 3명 포함
대구 신규 확진자 11명… '깜깜이 환자' 3명 포함
  • 조재천
  • 승인 2021.0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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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1명 증가한 8천98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34일 연속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3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동구 소재 한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명이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1명은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일주일간 대구에서는 111명(지역 감염 107명, 해외 유입 4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5.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높은 무증상 감염률과 자발적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촘촘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당초 1월 17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를 1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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