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드릴게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 입국 완료
“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드릴게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 입국 완료
  • 석지윤
  • 승인 2021.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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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라팍, 이젠 내 집처럼 편안
효과적으로 시즌 준비 최선”
라이블리
“목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등판하는 모든 경기 이길 것”
피렐라
“최대한 많은 홈런 때릴 것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도전”
라이블리
라이블리와 피렐라

뷰캐넌
뷰캐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한국땅을 밟았다. 25일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호세 피렐라 등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들은 코로나 검사를 마친 후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구단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경북 경산 볼파크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중도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일문 일답.

◇뷰캐넌

-겨울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11월 30일 둘째 딸 릴리가 태어나 와이프와 함께 아이들을 돌봤다. 남는 시간에는 취미생활로 사냥을 했고 요리도 했다. 운동도 매일 빠짐없이 했다.

-가족 전부가 완전체로 한국에 들어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이번 캠프는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나에겐 축복이다. 캠프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건 6년 만이다. 매일 가족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한국에서 두번째 시즌이다. 캠프 환경이 달라졌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겠는가

△이번 캠프는 좋은 느낌이다. 이젠 집처럼 편안한 라팍, 경산에서 운동을 할 수 있고, 두 군데 모두 운동 시설도 잘 갖춰졌다. 덕분에 더 열심히, 효과적으로 시즌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에게 올시즌 목표를 말한다면

△다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올해는 꼭 예전처럼 팬들이 야구장에 찾아와서 함께 응원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라이블리

-겨울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집중했고, 남는 시간에는 사냥,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겼다.

-벌써 3시즌째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둔 느낌은

△작년 시즌을 통해서 배운 게 많았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싸울 준비가 됐다. 올시즌은 느낌이 좋다.

-예년보다 일찍 입국하게 됐고, 캠프 환경도 달라졌다. 어떤 각오로 임하겠는가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몸 상태를 올리는데 집중하겠다.

-팬들에게 올시즌 목표를 말한다면

△내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는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이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

◇피렐라

-우선 삼성 입단을 환영한다. 입단 소감은

△올해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성 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

-삼성 입단이 확정된 뒤 어떤 형태로 훈련을 해왔는지

△12월부터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었고 일주일에 4일 정도 타격 연습을 했다.

-NPB를 경험한 선수라서 팬들의 기대가 큰데

△내 생각도 같다. 작년 일본에서 뛴 경험으로 빠르게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 동료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은 외국인 타자에게 홈런을 기대한다. 당장 수치를 말하긴 어렵겠지만 선수 본인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가

△팬들이 외국인 타자에게 홈런을 기대한다는 걸 알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약속드릴 순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 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나 또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시즌 팬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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