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6명 증가한 8천269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2일 이후 닷새 만에 하루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 가운데 1명은 대구시의 진단 검사 이행 명령 대상자에 포함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깜깜이 환자의 감염원 확인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2명이다. 이들 중 1명은 지인, 1명은 가족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경산시 거주자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거주지로 이관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