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권도장 관련 33명 무더기 확진
안동 태권도장 관련 33명 무더기 확진
  • 지현기
  • 승인 2021.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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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송현동 소재 모 태권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지난 16일(151번) 이후,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2명에 이어 27일에는 무려 31명이 추가 확진판결을 받으면서 총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이 송현동 소재 모 태권도장 관원 또는 가족들로 파악되고 있다.

27일 추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생 152번 확진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한 40대 15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다. 154번 확진자는 153번의 가족이고 155·156번 확진자는 152번의 가족이며 157~160번 확진자는 152·153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61~184번 확진자 대부분이 태권도장 관원 또는 가족이거나 관련 시설 이용자들로 파악되고 있다. 안동시는 태권도장 관원을 비롯해 관련 시설 이용자에 전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확진자들의 정확한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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