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30일 양일간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공연은 상주시 관내 유치원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 오후 1시 각각 1시간씩 4회 마련됐다.
콩쥐네 집에 새 엄마와 팥쥐가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담배를 피우는 새 엄마는 콩쥐에게도 담배를 피우게 하는 등 콩쥐의 시련이 시작됐다. 어느날 새 엄마와 팥쥐는 콩쥐에게 일을 시켜놓고 원님 생신잔치에 가는데, 생신잔치에 가고 싶은 콩쥐는 참새, 소 등의 도움도 받고 담배의 해로운 점도 배우게 된다.
마음이 착하고 예쁜 콩쥐는 원님과 결혼하게 되고 콩쥐는 팥쥐와 새 엄마를 용서하고 금연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전래동화 콩쥐 팥쥐를 각색했으며, 인형극을 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웃음을 동시에 표현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장과정동안에 흡연을 예방함은 물론 건강생활을 실천함으로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가정 내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금연유도로 건강한 가족, 건강한 상주시민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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