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개 국제경기대회,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대구·경북 4개 국제경기대회,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 이상환
  • 승인 2021.02.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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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시도 22개 대회
문체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1개
경북 클라이밍월드컵 등 3개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21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온라인) 대회로 선정됐다. 또 경북지역에선 ‘2022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를 비롯해 ‘2021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와 제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3개 대회가 뽑혔다.

문체부는 1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총 13개 시도에서 31개 대회의 개최 신청을 접수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시도의 22개 대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심사 항목으로 지역-종목 연계협력, 사후 활용방안,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며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는 서류 심사에서 가산점(5점)을 부여해 총 5개의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지역체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10억 원 미만)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문체부는 우선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2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 사격대회’등은 지역과 종목 간 연계가 우수한 대회로 선정했다.

육상도시 대구는 육상, 청송은 빙벽 등반으로 각각 특화해 국제대회를 상품화(브랜드화)해 국내외 우수선수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는 것이 선정배경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또 기존 국제대회 유산 활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를 평창올림픽 경기장 시설인 알펜시아, 강릉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치르고, 드론과 신산업을 연계한 ‘2021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은 강릉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 ‘2021 아시안컵 2차양궁대회’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시설인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대회에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해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도 선정됐다.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선수가 현지의 원하는 장소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GPS)를 착용해 전구간(풀코스), 반구간(하프코스) 등을 달린 뒤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제대회에 대한 수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것이다”며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당국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대회를 추진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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