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창단 18년만에 ‘슈퍼볼 정상’
탬파베이, 창단 18년만에 ‘슈퍼볼 정상’
  • 승인 2021.0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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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31-9로 완파
브래디, 통산 7번째 우승
슈퍼볼우승환호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에서 우승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운데ㆍ44)와 탬파베이 소속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이날 31-9로 승리해 1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새로운 팀에서 또 하나의 우승 반지를 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5회 슈퍼볼에서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9로 완파했다.

탬파베이는 2003년 창단 첫 슈퍼볼 우승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품에 안아 기쁨을 더했다.

우승의 주역은 단연 브래디였다. 브래디는 29차례 패싱 공격을 시도해 21번을 적중시키며 201야드를 따냈다. 터치다운 패스도 3개 꽂아 넣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면서 슈퍼볼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브래디는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 5천만달러(약 559억원)에 계약했다.

NFL 최고 지략가로 통하는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감독의 품을 떠난 브래디가 ‘만년 하위팀’ 탬파베이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클래스’는 영원했다.

NFL 역대 가장 많은 슈퍼볼 우승 반지를 보유한 브래디는 새로운 팀에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브래디의 슈퍼볼 진출 횟수 10회는 다른 어떤 쿼터백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이다. 2위인 존 얼웨이의 슈퍼볼 진출 횟수는 5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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