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 헤어실습실에서 헤어 전문가교육을 받고 있는 이옥숙(여·47. 장미미용실원장)씨는 지금 받고 있는 교육 때문에 앞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 씨를 비롯한 수강생들은 미용계의 전설이라 불리고 있는 송부자 원장(서울 송부자아카데미)의 강의를 꼼꼼히 듣고 있었다.
30명이 정원이지만 5명이 도강까지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시간 피부실습실에서는 오선옥 교수(동주대학)가, 메이크업 강의실에서는 오대식 대표(예미담웨딩), 네일 실습실에서는 여영호 부회장(한국네일협회)이 각각 강의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뷰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수강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은 지난 6월 21일부터 2일까지 국고 2천만원의 예산으로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산업 4개 분야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3년 이상 뷰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로 최신 유행과 고급 기술을 전수 받기위해 프로그램에 참석했으며 이번 교육을 위해 국내 최고의 강사 13명이 초빙됐다.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 강영숙(50) 교수는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교육이지만 전국 최고의 강사를 초빙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며 “수강생들의 만족
도가 매우 높은 만큼 매년 교육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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