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앞산 관광 시즌2 준비해야”
“코로나 시대, 앞산 관광 시즌2 준비해야”
  • 강나리
  • 승인 2021.0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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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CEO 브리핑
대구 관광산업 재도약 위해
대명동 가치 재조명 필요
역사·문화·생태 벨트화로
지역 랜드마크 구축 등 강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지역 관광 산업 재도약을 위해 앞산과 남구 대명동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김중표, 김기철, 이춘우 박사가 16일 발표하는 ‘대경 CEO Briefing’ 제635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산 관광 시즌Ⅱ를 준비하자’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근거리, 야외 활동, 가족 단위, 자연 친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수요에 대비해 대구 앞산과 주변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관광 벨트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구원은 대구 관광을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산과 일원의 특색있는 소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콘셉트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대명동의 역사 스토리, 맛둘레길 등 ‘맛’ 테마거리 매력, 앞산의 자연과 체험 등을 소재로 관광 자원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중표, 김기철, 이춘우 박사는 “앞산 빨래터공원의 거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원 리모델링으로 상부공원 및 주차장을 확보해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대명단 등 두사충 관련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해 연극, 뮤지컬, 만화, 웹툰, 상징 조형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산 맛둘레길,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은 가로경관 디자인을 도입해 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 앞산 8경에 ‘해넘이전망대’를 포함해 앞산 9경을 재설정 할 것도 제안했다. 연구원은 “앞산 해넘이전망대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 조성과 특화 자원 발굴, 스토리텔링 및 경관 디자인을 통한 테마 콘텐츠 개발, 특화자원 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구 분지 남쪽을 둘러싼 앞산 일원에는 앞산 전망대, 고산골 공룡공원, 케이블카 하늘길, 앞산 자락길, 산성산 일출, 왕건 호국역사터, 앞산 맛둘레길 등이 있다.

연구원은 “앞산과 주변 지역에는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자원과 시설이 즐비하며,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시설 조성을 추진·계획 중인 상태”라며 “문화·생태·관광 자원을 적절히 연계해 관광 활성화, 지역 정체성 강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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