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봉양·안평면 코로나 검사 확대
의성군, 봉양·안평면 코로나 검사 확대
  • 김병태
  • 승인 2021.02.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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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누적 확진자 37명
온천·명절 모임 관련 586명 검사
이달말부터 우선순위 백신접종
“11월까지 집단면역 70% 형성”
의성방역비상브리핑
김주수 의성군수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지난 19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의성군의 설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명으로 늘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22일부터 봉양면 화전1·2·3리, 도원1·2리 그리고 안평면 거주자 가운데 유증상자및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설날 모임 등으로 19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명이 됐다.

여기에다 20일 5명, 21일 8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의성군은 온천과 설 명절 모임 등과 관련해 총 586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온천관련은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명절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는 총 469명을 검사했다.

군은 21일 현재 100여건을 추가로 검체 채취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맞춰 지난 1월 15일 시행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관내 의사회·약사회·소방·경찰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의성체육관에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시설과 동선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대기-접종-관찰의 신속한 흐름을 위한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의성군은 2월말 이후부터 대상자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 올해 11월까지 전체 군민 70%가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지난해 2월의 사례처럼 이번 고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보다 더 긴장을 유지해 일상생활에 임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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