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한국 문화·언어 배우자” 23개국 대학생 900여명 ‘열공 모드’
“온라인으로 한국 문화·언어 배우자” 23개국 대학생 900여명 ‘열공 모드’
  • 남승현
  • 승인 2021.02.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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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글로벌 윈터스쿨 개최
한복·국악·K-팝 등 수업 진행
수강생 “대구 가고 싶어” 호평
경북대윈터스쿨대성황
경북대 온라인 윈터스쿨에 미국 등 23개국 61개 대학생이 수강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대 윈터스쿨 온라인으로 한국 문화·언어 배우자’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뭉쳤다.

경북대 국제교류처는 겨울방학 동안 해외 학생들을 위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KNU 글로벌 온라인 윈터스쿨’을 개최했다.

미국 등 23개국 61개 대학 919명의 대학생들이 수강한 이번 온라인 윈터스쿨은 기초 한국어 수업과 K-Pop, 한복, 국악, 태권도, K-Food 등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으로 진행됐다. 매일 수업이 끝난 후에는 경북대 학생들과 조별 모임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수업 녹화본을 유튜브에 게시하여 시차로 인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가할 수 없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경북대는 매년 해외 각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글로벌 서머스쿨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경험이었다.”, “최고의 온라인 프로그램이었다. 코로나가 해결되면 경북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서머스쿨에도 참가하고 싶다.”, “경북대 교환학생으로 대구에 가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해외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가 제한되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한국문화와 언어에 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북대를 널리 알려 향후 한국 방문 및 유학으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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