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5일
<어린이&어린이> 7월5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07.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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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현흥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이명숙 교장.

개인.그룹별 'Study group'운영...'책을 사랑하는 모임' 등 학부모회 활성화

어느새 교실에선 Study group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Study group’활동을 통한 학습다지기는 글로벌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특색있는 현흥교육활동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 그룹별로 조직된 학생들의 진지하면서도 맛있는 공부가 이뤄진다.

Study group활동은 0교시 운영을 개인별, 그룹별로 맞춤과제를 선정하고, 선정한 과제는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on/off line학습과 그룹별 토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창의적인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5월 넷째주는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주간’으로 정하고 교내 녹색테마공원에 조성된 야생화를 관찰하고, 야생화 세밀화 그리기, 야생화 심기, 자연속의 가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했으며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창의·인성 체험교육’을 300여명의 학부모와 함께 했다.

2010년 현흥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회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늘 해오던 교동안전도우미와 도서도우미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의 관심과 노력, 교사들의 도움과 격려가 함께 어우러져 `학부모독서동아리’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명 `책사모’(책을 사랑하는 모임)의 활동은 매우 다채롭다. 매주 수요일 0교시에 1~2학년 교실에 들어가 `책 읽어주는 엄마’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다. 학교에서 만나는 `책 읽어주는 엄마’는 아이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켰으며 학부모나 아이들 모두에게 매우 새롭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인성교육에까지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독서활동이 있으면서부터 학교도서관 이용자가 부쩍 늘었으며 도서관행사로 다독자 표창, 다독학급선정 등을 통해 칭찬과 격려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교직원이 결연을 맺어 책을 선물하고 있다.

이명수 교장은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감에 차 있고 자기 세계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 올바른 독서습관은 삶의 태도와 질을 결정하므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평소 독서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명품교육을 위한 현흥초등학교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7월 9일 금요일에 계획되어 있는 `열린 음악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예술잔치이다. 야간에 울려퍼지는, 서툴지만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아이들의 환한 웃음, 함께 하는 함성과 박수를 생각해보면 왠지 현흥초등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가 함께 떠오른다.

여인호 기자
대구 신서초등 방과후학교 댄스스포츠부는 지난 6월 12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 전국 초등학교 무용경연에 참가해 실용무용(단체)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신서 댄스스포츠부는 3~6학년 학생 18명으로 이뤄져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라틴 3종목인 자이브, 차차차, 룸바 부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댄스스포츠는 커플 댄스로 이뤄지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 파트너 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얻은 것 같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은 18명의 신서 댄스스포츠 부원 전체가 받은 단체부문의 금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신서 댄스스포츠 부원들의 협동심이 앞으로 있을 많은 경연과 공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민정기자 (대구 신서초등학교 6학년)

교훈석 제막식 가져

북삼초등학교는 지난 6월 30일 오전 11시에 학부모님과 교육장님을 비롯해 여러 지역 기관장님들을 모시고 `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

우리학교 16회 졸업생인 영남제분(주) 대표이사 류원기 회장님은 모교의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밑거름이 될 교훈석과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진열장을 기증했다.

특히 류원기 회장님은 지난해 8월 20일부터 우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YM장학재단’을 만들어 장학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구자억 교장은 `꿈은 크게, 생각은 바르게. 행동은 겸손하게’ 라는 교훈의 뜻을 바르게 알고 실천해 우리 북삼초등학교 학생들이 긍지와 자신감을 키워 꿈과 이상을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선욱기자 (칠곡 북삼초등학교 5학년)

전국 여성태권도대회 준우승

대구 금포초등학교는 지난 6월 27일 서울에서 실시된 여성가족부 장관기타기 전국 여성태권도 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포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이 대회에서 라이트 웰트급 조희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라이트 헤비급 한현정 선수가 3위, 라이트급 서수지 선수가 3위를 차지해 이 대회 여자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헤비급 이성현 선수도 3위를 차지했다.

우리 금포초등학교 태권도부는 6월초 6·25 전승 60주년 기념 태권도 대회에서도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남자초등부는 오는 8월에 있을 전국 소년체전 대구시 대표선수로 2명이 선발돼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전교생 160여명의 소규모 학교인 금포초등학교에서 잇따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초등 태권도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나다영기자 (대구 금포초등학교 5학년)
경산 부림초등학교 6학년 5반 교실에서는 지난 6월22일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이 열렸다.

우리 학교는 세계와의 어울림을 중요시해 다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 온 Simon Weihofen선생님은 독일의 언어, 문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

처음 듣는 독일 문화 이야기에 아이들은 한 시간내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후 정영서 어린이는 “교실에 갑자기 외국인이 들어와 당황하고 흥분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음식 문화에 곧 즐거워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독일에서는 어린이용 맥주가 있다는 것. 물론 알코올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맥주.”

그리고 담임인 신대건 선생님은 “독일의 역사와 음식, 문화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도움에 응해 주신 선생님께 새로 배운 독일어인 “당케”로 감사함을 대신 전했다.

김하영(경산 부림초등학교 6학년)

아침방송때 교장선생님 훈화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6월 28일 아침방송시간을 이용, 교장 선생의 훈화가 있었다.

교장선생은 신종 플루가 유행할 때는 직접 만든 사람 모형과 신종플루균을 움직이면서 1인 2역의 목소리 연기도 하면서 감염 예방 교육도 했고, 창의력 계발을 위해 신문에 보도된 아이디어 작품인 몽당연필 지우개 `착한 연필’을 만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또 우리 학교 학생이 뛰다가 다친 모습을 사진 찍어두었다가 보여주면서 그 학생과 직접 대화를 하고 안전 교육을 강조하는 등 학생들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자료로 훈화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했다.

특히 교장선생은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과 지혜 등에 대해 조심과 창의력을 강조 하면서 선생님들은 메모 습관을 들여 많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훈화 덕분에 위험한 것도 조심하게 되고 생활도 바르게 하고 있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재미있는 훈화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앞으로도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주의 깊게 들어 가슴깊이 새기면서 학교생활에 도움이 돼야겠다” 라고 했다.

옥세영(대구 신천초등학교 전교부회장 6학년)
그런 그가 자신의 성장 동력과 삶의 잣대로 제시한 것은 다름 아닌 책이다.

안철수 교수의 말처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길을 잃고 방황할 때나 더 넓은 세상 앞에서 두려움 때문에 발길을 멈추게 될 때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읽어 둔 책들은 우리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권혜정(칠곡 대교초 교사)
대구 시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제10회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그림·포스터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대구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의 폐해, 비만, 음주, 약물 오·남용 등 건강생활과 건강증진에 관련된 작품을 공모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5학년 김보경 학생은 금상을 수상해 대구시교육감상을 받게 됐다.

그 외 2학년 김연우, 4학년 엄민경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2학년 권나연, 이지인, 이채영, 3학년 김미루, 5학년 전서현, 6학년 김지원 학생이 특선을, 3학년 김문채, 6학년 손지연, 임지성 학생이 입선해 학교의 이름을 빛냈다.




서부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창.합주 양악합주 최우수상

대구 서부초등학교는 지난 5월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서부교육청 주최 제6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창, 합주대회 합창 부문, 국악합주 부문, 양악합주 부문에서 우수상의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광역시교육청 주최 제6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창, 합주대회 양악합주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서부초등학교 합창부, 취타대, 관악부는 학교를 대표하는 특기부서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학교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팀이다. 대구서부초등학교 합창부, 취타대, 관악부 학생들은 음악적 소양이 길러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음악을 생활화해 건전한 심성을 기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아침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한 연습을 실시했다. 앞으로 소질 계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주 실력을 더 쌓아 학교 행사 및 각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부초 합창부, 취타대, 관악부 학생들은 예능 꿈동이를 꿈꾸며 오늘도 연습실에서 부지런히 땀을 흘리고 있다.

대진초 김은성, 대구시장배 수영대회 '최우수' 선수

대구 대진초등학교 6학년 김은성 선수는 지난 27일 두류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30회 대구광역시장배 수영대회 겸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여자초등부 개인 자유형 50M와, 100M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계영 및 혼계영 단체전 선수 선발전을 함께 실시했는데, 두 종목 모두 대구 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함께 했다.

김은성 선수는 “여러 대회에서 금메달은 몇 번 땄지만,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는 처음이라 무척 기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수영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각오를 말했다.

김은성 선수가 올해 들어 전국대회 및 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지난 3년간 땀 흘려 연습한 선수의 열정 및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학부모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지도 교사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칭찬하고 격려했다.

현재의 경기 결과와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 반까지 두류실내수영장을 오가며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김은성 선수는 오는 8월 11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명곡초 이선민 학생, KBS전국육상대회 금메달

대구 명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이선민(12)양은 지난 23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38회 KBS전국육상경기에 참가해 초등학교 여자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대구는 초등학생 육상 단거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3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이선민양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두 달 뒤에 치러질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는 한 가닥 빛이 되고 있다.

이선민양은 3학년 때 대구 대표선수로 선발돼 4년간 동계훈련을 꾸준히 받아 체력을 길러왔으며 가정에서는 3남매의 맏이로써 부모님께 효도하는 착한 학생이고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범적인 어린이이다.

명곡초등학교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선민양을 축하해주기 위해 교문에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아침조회시간에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다.

또한 달성교육청의 김영수 교육장과 김점식 초등과장, 전경희 장학사도 축하의 말과 격려를 해줬다.

이선민양은 “남은 두 달 동안 더욱 열심히 연습해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3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제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대구명곡초등학교와 대구의 이름을 빛내겠다”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교원연수단이 지난 6월29일 대구운암초등학교를 방문해 박영배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원연수단 대표의 답사에 이어,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대구 운암초등학교에는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교원연수단이 방문했다.

방글라데시 교원연수단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관계자 및 교장단과 교사들로 구성돼 국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한국형 이러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됐다.

방글라데시 교원연수단은 박영배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원연수단 대표의 답사가 있었고, 선물증정, 운암초의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도 감상했고, 도서실, 컴퓨터실, 과학실 등 교육과학부 지정 디지털 연구학교 운암의 제반 시설을 참관했다.

또한 2008년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디지털 교과서 정책연구학교로, 올해부터는 대구시교육청 지정 디지털 교과서 시범학교로서 미래형교과서인 디지털 교과서의 적용방안과 효과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디지털 실험반 5-1 여한기, 5-2 임유식, 5-6 이선경, 6-1 양현욱, 6-2 임종택, 6-4 박병주 선생의 수업도 참관했다.

방글라데시 교원연수단은 이번 방문으로 ICT 활용교육과 교육정보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됐고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

비록 서로 다른 나라, 다른 교육환경이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른다는 같은 교육목표 아래 이번 방문으로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의 교육정보화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국제 협력을 통한 양국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 및 교육정보화 분야에서 경험 공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아양초, 방과후 교내 공개수업

대구 아양초등학교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방과후 학교 참여 학생의 특기·적성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공개 수업은 기존 부서인 영어, 주산, 댄스스포츠, 과학실험, 바둑, 종이접기&클레이아트, 독서토론논술, 플룻, 한자, 로봇제작, 회화 디자인, 바이올린 ,사물놀이, 컴퓨터, 방과후 공부방 꿈초롱반과 2010학년도에 신설된 요가, 방송연기, 수학영재 부서의 지정 수업일을 정해 공개했다.

방과후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뿐만 아니라 공개수업 참관을 원하는 모든 학부모에게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 죽도초, 녹색성장 실천 캠프

포항시 죽도초등학교는 지난 6월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4·5·6학년 학생 122명과 교사 15명, 학부모 도우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 성장 실천 캠프를 교정 곳곳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 화폐를 만들어 나눠 갖고 탄소를 배출하는 모든 일에 어린이들이 화폐를 내고 사용함으로써 탄소 줄이기를 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해 탄소를 줄이는 생활을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그 밖의 교내 130여 그루의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환경 영상물 시청 후 북아트 만들기, 태양열 오븐을 활용한 달걀 삶기, 에너지 골든벨, 창의성 퍼즐을 활용한 환경 조형물 만들기를 비롯해 다채롭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먹는 간식도 감자 삶기, 미숫가루, 수박, 삶은 달걀 등 친환경 먹거리로 준비하는 등 세심함을 보였다.

행사가 끝난 후 탄소 화폐를 가장 많이 절약한 어린이들에게 상품을 수여했다.

관남초, 이한진 어린이개인전

대구 관남초등학교 목련미술관에서는 `Le Premier Pas(첫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6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진 어린이의 개인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프로 작가가 아닌 초등학생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며, 학생이 어릴 때부터 그렸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생활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뜻 깊다.

이한진 어린이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2010년 `제 18회 대구광역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0 학생 학부모 미술실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매년 7~10개 이상의 교내 외 대회에서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하여 교내뿐 만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미술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칠곡 대교초, 불 밝히는 도서관 운영

칠곡 대교초등학교는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가족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월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학생·학부모가 어우러져 함께 하는 `불 밝히는 도서관’을 운영했다.

`독서는 미래를 위한 보험이다’라는 주제 아래 학교도서관에서 실시된 이 행사는 희망 가족 중 선착순 25가족을 대상으로 1부에서는 김형숙 동화구연 교사의 재미있는 손유희와 율동, 그리고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가족과 함께 독서삼매경에 빠져본 후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을 나뭇잎에 적어 BOOK TREE를 만들었고, 그 중 최고의 소감들을 뽑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5학년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자녀와 행사에 참가한 심현주 학모는 “아이들과 학교도서관에서 즐거운 독서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행사였다. 그동안 독서 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으나 실천하지 못한 면이 많았다.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거나 온 가족이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등 독서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대교초등학교는 도서바자회, 학부모도서도우미 문학기행, 방학 중 독서교실 운영 등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자기주도적 독서력 신장을 위해 많은 예산과 열정을 쏟고 있다.

지묘초, 고정욱 저자와의 만남 행사

대구 지묘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 지역문화센터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30일 지묘초 대강당에서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정욱 작가를 초빙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아동 작가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학교가기 싫어요’, `안내견 탄실이’ 등 150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고 난 후 1급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국제 장애인연맹 한국지부 이사직을 맡는 등 장애에 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몸소 노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고정욱 작가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한 희망의 메시지는 깊은 감명을 줬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이를 수 있다는 말에서 긍정의 가치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리 작성한 질문지를 통해 평소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깊이 있게 책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천초, '아이가 바라는 부모' 교실

영천초등학교는 지난 6월29일 주남체육관에서`아이들이 바라는 부모가 됩시다’를 주제로 좋은 학부모 교실을 개최했다.

영천초·영천중앙초·영천포은초·영천동부초·영천남부초·영화초 등 영천시내 6개교 학부모들 300여명이 이날 오후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용태 박사로부터 `인성 교육의 방법’을 자세히 안내 받았으며, 영천초 김미현 영양교사로부터 `자녀의 키를 키우는 음식 만들기’를 통해 자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이어서 열린 기웅아재의 `문화교실’을 통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한마당 자리를 가졌다.

`좋은 학부모 교실’의 지혜교실 강의를 위해 서울에서 참석하신 이용태 박사님은 “아이와 대화가 잘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는 학부모님을 위해 `감화 이야기로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책을 300여명의 학부모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며 `인성교육의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가족들과의 대화시간 갖기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갖추기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내서초, 6.25전쟁 참상 등 안보교육

대구 내서초등학교는 지난 6월25일 6·25 전쟁 6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문인사초빙 계기교육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육군 제 2사령부 박병욱 대령을 초청해 6·25전쟁의 참상과 분단의 역사적 의미, 안보의식과 평화통일의 중요성 등을 알아보았다.

학생들은 당시 생생한 현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이제는 노인이 된 전쟁 참전 용사들의 증언을 통해 6·25 전쟁이 엄청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동족간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헤어져 살게 된 이산가족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전쟁과 분단조국이 남긴 그들의 슬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 특유의 의지와 근성으로 세계 역사에서 유래 없는 성장을 이뤄, 현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의 모습도 함께 살펴봤다.

또한 요즘 열리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당당히 16강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과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활약상을 담은 자료를 통해 우리 민족의 결속력과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촌초, 온 가족과 함께 책 읽어요

대구 동촌초등학교는 가족과 함께 책 읽는 문화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6월2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달빛가족독서교실을 운영했다.

달빛 가족 독서교실은 온 가족이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느낌 나누기, 책 속의 보물(명언, 감명 깊은 구절 등)찾기, 책 갈피 만들기, 동화구연활동과 소품만들기, 촛불 아래 독서 다짐 편지쓰기 및 낭독하기 등으로 진행 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서 뿐만 아니라 동화구연 강사를 초청해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또 만든 소품을 이용해 재미있는 동화구연 활동을 했다. 지난 여름독서교실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을 전개했는데, 그중에 동화구연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번 행사에 한번 더 실시했다.

아들 딸과 함께 참가한 신미영 학부모는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책을 읽고 오래만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했다”면서 “학원에 결석하고 행사에 참가했는데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관천초, 교내 식물이름 알기대회

대구 관천초등학교는 지난 6월30일 아침방송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식물이름알기대회를 실시했다.

식물에 대한 관심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알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학년의 수준을 고려해 문제의 난이도와 수를 달리해 실시됐으며 아침 방송시간을 활용해 프리젠테이션 자료의 사진을 보고 식물의 이름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봄부터 교내의 나무, 꽃, 곡식, 약초 등 150여 종류의 식물을 가꾸고 패찰을 정비했으며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전에 예고해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이나 주말 등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를 했으며 친구와 식물이름 맞히기 게임이나 식물도감 찾기, 사진 등을 찍어가며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관천초 5학년 허근형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식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으며 식물들도 우리처럼 제각기 독특한 모양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보다 식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말했다.

성주초, 방과후 영어교실 수업공개

성주초등학교는 지난 6월25일 학교 영어체험실에서 TaLK 장학생 활용 방과후 영어교실 수업공개가 실시됐다.

성주초교는 작년 9월부터 학생들에게 질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Teach and Learn in Korea, TaLK 장학생)을 활용해 3~6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에는 1학기에 운영되고 있는 TaLK 장학생 활용 방과후 영어교실 공개수업이 학부모들과 선생들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됐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Flags and Nationality’라는 학습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게임과 노래 등으로 흥미 있는 수업이 전개됐다.

이번 영어교실 공개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흥미로운 영어수업에 박수를 보냈으며, TaLK 장학생 활용 방과후 영어교실이 앞으로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격초, 청렴윤리의식 실천 앞장

대구 산격초등학교는 21세기 투명하고 깨끗한 청정 산격교육을 위해 청렴 공직윤리 확립 및 행동강령 준수 사항을 강조해 교직원의 청렴윤리의식 변화 및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직원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교내 상시 업무 전달망인 교무통신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일깨우고 있으며, 학부모에게는 `우리학교는 불법 찬조금 및 촌지수수 근절에 앞장섭니다’라는 안내장을 발송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신뢰하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 `청렴방’을 만들어 학생들의 어릴 때부터 정직하고 배려하는 청렴한 인격체 양성을 위해 각종 훈화 자료 등을 탑재해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교내 청렴글짓기 및 표어 대회에서 4학년 학생 정용우는 `청렴한 생활 웃음 띤 미래’를 5학년 설유흥 학생은 `정직한 당신 곧 미래의 꿈나무’로 최우수를 수상했다.

특히, 6월에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보면서 각국의 온전한 청렴 문화정착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각종 사례들을 보고 `친절은 마음으로 청렴은 행동으로’를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격초는 대구광역시서부교육청 전화 친절도 조사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본리초, 녹색성장 이동식 에너지교실

대구 본리초등학교는 지난 6월30일 대구지방환경청의 협조를 받아 대구 흥사단에서 주최하는 이동식에너지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3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된 30여명의 본리녹색봉사단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녹색성장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동식에너지교실은 대구 흥사단에서 학생들에게 탄소제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차량(캠핑카를 개조)을 활용해 에너지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원순환과 에너지,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갖고 녹색생활 실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식에너지교실에서 운영하는 탄소제로 체험 자동차는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자 캠핑카를 개조해 차량 내부에 탄소배출 제로 가정을 구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탄소제로생활, 자가발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에너지, 기후변화 관련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에너지 보드게임 등으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포초, 통합학급.도움반 협력 구축

대구 금포초등학교는 지난 6월29일 통합학급과 도움반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이날 수업공개는 도움반 담당 류애경교사가 수업을 공개하고 통합학급 담임들이 수업 참관을 통해 교과수업 시간에 도움반 학생들을 지도할 수업의 눈높이를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통합학급 담임들은 교실에서 일반 교과의 학습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도움반에서 자신만의 활동을 집중력있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업 설계와 활동에서 통합을 위한 보다 나은 노력을 해야 하겠다는 시사점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용호초, 학교공터에 지역민 쉼터 조성

대구 용호초등학교는 지난 6월30일 학교 동편 후문 공터를 활용해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를 만들었다.

용호초는 2010년도 학교 역점 추진과제인 `친환경 생태 체험 활동을통한 자연 친화적 생활 태도 기르기’의 일환으로 방촌동 주민센터의 협조하에 방치되어 취약지구였던 공터에 화단을 조성하고 벤치도 설치하는 등 작은 쉼터를 만들었다.

1학년 학부모는 “자연과 멀어진 채 도시의 삭막한 공간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된 것 같아 흐뭇하며 학교가 좀더 지역사회에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순 교장은 “이번 쉼터의 조성으로 아이들에게는 자연관찰 탐구의 장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정겨운 만남의 장으로 다가가길 기대하며 녹색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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