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천초등학교(교장 이정숙)는 제3회 동천해오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난해 11월 18일(수) 오후 6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었다. 연주회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동천해오름오케스트라는 김송희 선생님의 지도로 4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 위기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원격연습과 대면 연습을 병행하여 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 동천해오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침, 점심, 방과후, 주말, 방학 등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내 예술 감성을 향유하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5학년 학부모는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이런 무대를 마련해 준 수성구청과 학교 측에도 감사드린다”라고 흐뭇해했다.
이날 공연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였고, 2020년 창단된 동천예울림합창단(지도 이수진 선생님)의 공연을 무대에 함께 올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이 한데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밤 우리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안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