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23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54분께 A(46)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수사 결과 A 씨는 신고 접수 당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이후 택시를 탄 A 씨는 남구 대명동 앞산 인근에 하차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소방 당국과 공조해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A 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소방 드론을 활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가족과 함께 살았으며, 생활고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