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30대 여성 6세 친딸 창밖 던진 뒤 투신
구미서 30대 여성 6세 친딸 창밖 던진 뒤 투신
  • 정은빈
  • 승인 2021.02.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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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이 아이 받아
모녀 생명엔 지장 없어
경북 구미에서 어머니가 6살 딸을 빌라 3층 아래로 밀어 떨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0분께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가 창문 밖으로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이 건물 1층은 상가, 2∼4층은 빌라다. 앞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있다가 B양이 추락하는 것으로 보고 받으려했지만 손이 스치면서 땅에 떨어졌다. B양은 크게 다쳐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A씨도 스스로 아래로 뛰어내려 골절상 등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벌어진 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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