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겨우 부활했는데…
골프황제 우즈, 겨우 부활했는데…
  • 승인 2021.0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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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최다승 신기록 앞두고
자동차 전복 사고로 커리어 제동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미국)가 동차 전복 사고로 심하게 다쳐 커리어에 또 한 번 황제의 커리어에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이미 우즈는 지난달 말 허리 수술을 받아 여러 대회를 건너뛴 채 재활을 받던 중이었다.

24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우즈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즈가 탔던 차량이 심하게 훼손되고 잔해들이 흩어져 있던 것으로 미뤄 사고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외신도 우즈가 ‘심각하게 다쳐’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즈의 재활이 예정보다 길어질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즈는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거둔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우즈는 지난달 말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으며 다시 휴식기에 들어갔고, 이날 자동차 사고까지 당했다.

자칫 우즈의 우승 기록이 82승에서 멈출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의 회복을 기다린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여러 차례 어려움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우즈라면, 또 한 번 부활에 성공해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인 83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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