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자신있다”…대구FC 한마음 한뜻
“올 시즌 자신있다”…대구FC 한마음 한뜻
  • 석지윤
  • 승인 2021.02.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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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막전 앞두고 공개훈련
감독 “재밌는 축구 보여드릴 것”
이근호 “기대 부응하도록 노력”
주장 “응원해 준 팬들에 보답”
2021대구FC선수단단체사진
대구는 홈 개막전을 앞두고 24일 오후 3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공개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구선수단은 단체사진 촬영 후 미니 게임과 단체훈련을 하며 3일 뒤로 다가온 개막전을 준비했다.

대구FC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프로축구 K리그 1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대구는 홈 개막전을 앞두고 24일 오후 3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공개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구선수단은 단체사진 촬영 후 미니 게임과 단체훈련을 하며 3일 뒤로 다가온 개막전을 준비했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그동안 오랜 시간 팀에 머물렀던 선수들이 다수 빠져나가며 우려를 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룬다면 팬분들께 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시즌 구상을 밝혔다.

그는 에드가의 부상 공백과 데얀, 김대원 등의 이탈로 인한 ‘에이스’ 세징야의 고립 가능성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올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돌아온 태양의 아들’ 이근호를 꼽았다.

이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지만 세징야에 대한 집중 견제는 이미 작년부터 경험해왔기 때문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근호가 세징야와 함께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여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이근호는 동계훈련동안 팀 적응을 마치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으로 대구에서의 새 시즌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이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이근호는 “(감독님께서)충분한 출장 기회를 제공해주신다면 그 기대에 충분히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정팀 자격으로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을 때 대구의 역습에 고전했다. 함께 훈련해 보니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대구의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팬분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신 것도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만나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시즌 주장을 맡은 김진혁 역시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 등으로 인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진혁은 “주장에 임명된 시즌 팀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지만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에 걸맞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2년 전 팬분들의 큰 축하를 받으며 입대 후 대구로 돌아와 맞는 첫 시즌이다.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개막전은 연맹의 지침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25%인 3천30석을 운영한다. 대구의 홈개막전 경기는 예매 오픈 하루 만인 23일 전석 매진됐다. 현장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수 없으며 온라인 예매 교환만 가능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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