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코로나 19 확진자중 18명 '위양성'
의성군 코로나 19 확진자중 18명 '위양성'
  • 김병태
  • 승인 2021.0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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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 25일 확진 통보된 의성군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위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28일 의성군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검사해 25일 확진 통지된 22명 가운데 17명이 위양성으로 판정이 났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1명도 위양성으로 나와 총 18명이 위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경북도, 의성군 등 방역당국은 무증상 확진자 등에 대해 역학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시간대 봉양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검사한 결과 18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당초 확진 판정받은 22명 중 상당수가 감염 연관성이 없거나 바이러스 검출량이 미미해 검체를 다시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18명에 대해 확진자 치료 시설에서 퇴원 조치하고 이들과 접촉자로 분류된 42명을 자가 격리에서 해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방역당국의 추적 조사 결과 검체 채취 및 포장, 수송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다음 달 1~7일까지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다.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곳은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된다. 학원, 독서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 시설 등 영업시간도 제한한다.

또 의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다음 달 2일 개학을 앞둔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 지역 일부 학교는 1∼2주 동안 원격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의성·금성·봉양·안계 전통시장(5일장)을 잠정 폐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단계 조치는 지역 확산의 고리를 끊을 결정적 조치가 될 것으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죄하고 피해를 입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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