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6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4명
대구 신규확진 6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4명
  • 조재천
  • 승인 2021.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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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6명…확산세 여전
대구 북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추가 확진자가 연일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긴장의 끈을 놔선 안 된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5명 증가한 8천623명이다. 실제 신규 확진자는 6명(지역 감염 5명, 해외 유입 1명)이지만, 지난달 25일 확진된 1명이 사무적 오류에 따른 신고로 확인돼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명 줄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소재 재활병원과 연관 있다. 이들 중 2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공공 격리 중이던 환자,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던 병원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환자 28명, 종사자 9명, n차 감염자 2명 등 3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6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전국에서는 35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달 24일 440명, 25일 396명, 26일 390명, 27일 415명 등 사흘 연속 400명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300명대 중반으로 감소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직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된 탓인지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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