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된 BI 통해 동남아 공략
SNS 등 비대면 판촉 적극 추진
성주참외의 올해 해외수출이 시작돼 지역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성주군은 2일 이병환 군수와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강도수 월항농협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첫 선적식을 가졌다.
월항농협APC에서 개최된 선적식에서는 3.2톤(2천200만원 상당)의 성주참외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성주군과 월항농협, NH농협무역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참외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외 참외판촉관련 협의 등 코로나 종식 이후의 참외수출활성화 로드맵을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는 회의도 함께 가졌다.
성주참외는 지난해 관내 수출농산물 생산자단체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및 소비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참외수출 실적 415톤을 달성했다.
일본, 홍콩, 싱가폴 등 기존시장을 유지하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동지역의 두바이 등 신규시장개척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올해 새롭게 개발 완료한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개척, SNS와 해외바이어를 통한 비대면 판촉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해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통해 관내 수출농산물 생산자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전방위로 돌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