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숨통 틔우러 에드가가 온다
대구FC 숨통 틔우러 에드가가 온다
  • 석지윤
  • 승인 2021.03.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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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부터 주전 공격수 부상에 복귀 앞당기기로
몸상태 최대한 끌어올려 다음달 중 경기 출장 목표
에드가
 

대구FC의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 실바(34)가 빠른 복귀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입국한다.

대구FC 구단 측에 따르면 대구의 주전 공격수 에드가가 이번주 내로 입국할 예정이다. 에드가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거친 후 구단에 합류하게 된다.

에드가는 지난해 정규시즌과 구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1월 브라질로 돌아가 현지에서 고질병인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남해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지난달까지 현지에서 재활에 열중했다.

대구는 5월로 예정된 에드가의 복귀 시점을 가능한 앞당길 예정이다. 구단은 에드가가 입국한 뒤 최대한의 의료적 지원을 통해 다음달 중 그를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구단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선수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몸상태를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4월 안에는 교체로라도 경기에 투입시킬 수 있는 상태까지는 올라와야 구단의 숨통이 좀 트이지 않겠나”고 밝혔다.

대구는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 에드가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경남에서 에드가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장신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했다. 하지만 박기동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대구는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게 됐다. 코칭스태프는 고심 끝에 주장 김진혁을 공격수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에드가와 박기동 모두 부상이라 현재 타겟맨 역할을 해줄 공격수가 없다”며 “(김)진혁이에게 언제라도 공격수로 출장할 준비를 해두라곤 했지만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지난해보다 치러야 할 경기가 늘어났지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악재를 만났다. 대구가 이런 위기 상황을 주전 공격수 에드가의 조기 복귀로 해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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