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지방예방접종센터에서도 3일부터 1주일간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 5만8천500명분(11만7천회분) 중 지난달 26일 권역·지방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된 물량의 접종이 이날부터 이뤄진다.
앞서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지난달 27일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도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중앙 및 권역접종센터에서부터 시작해 추후 전국의 82개 자체접종기관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1차 접종은 오는 20일에 완료되며, 2차 접종은 내달 10일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