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리모사(Lacrimosa) 멤버 전원 참여
tvN금토드라마 ‘빈센조’가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과 함께 OST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송중기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은 ‘빈센조’는 지난 28일 방송된 4회에서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며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주인공이 오페라를 좋아하는 마피아출신 변호사로 설정이 되어있어 삽입곡 역시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OST ‘Ombra Mai Fu’는 팬텀싱어3 우승팀이자 실력파 크로스오버 그룹인 '라포엠'의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불러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헨델의 ‘라르고’로 널리 알려진 ‘옴브라 마이 푸(Ombra Mai Fu)’는 두 주인공이 공조를 펼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장면에 삽입되어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최성훈은 최근 JTBC에서 방송중인 팬텀싱어올스타전에서 솔로대표로 나서 ‘Io Ti Penso Amore’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경북예고, 한예종,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에서 정통 성악가의 길을 밟아온 최성훈은 클래식은 물론,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이어진 장면에서 울려퍼진 모차르트의 ‘라크리모사(Lacrimosa)’ 역시 ‘라포엠’이 가창자로 알려지며 멤버 전원이 함께 참여한 이 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창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이 곡의 발매일은 아직 미정이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되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돈꽃',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 '열혈사제''김과장'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김여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적재적소에 삽입된 격조높은 OST 역시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어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 될 듯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2일 음원을 공개하고 같은 달 21일 피지컬 앨범 ‘SCENE#1’을 발매한 ‘라포엠’은 오는 27·28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배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