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억대 초고가 아파트 거래 30배 ↑
대구, 15억대 초고가 아파트 거래 30배 ↑
  • 윤정
  • 승인 2021.03.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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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거래현황 자료
2016년 4건→지난해 129건
전국 거래물량은 3.6배 늘어
전체 거래량의 9.5% ‘초고가’
“文정권 잘못된 부동산 정책 탓”
김상훈 의원
김상훈 의원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연도별 초고가 아파트(15억원 이상)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129건으로 2016년(4건)보다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4건, 2018년 48건, 2019년 57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지난해 전국은 15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 해인 2016년도와 비교해 3.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2천925건에서 지난해 1만519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8천927건으로 전국의 84.8%를 차지했으며 2016년 2천821건에서 3배 이상 급증했다. 또 전체 거래량 대비 2.3% 수준이었던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지난해 9.5%까지 높아졌다.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10건 중 1건인 셈이다.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은 2016년 12만2천606건에서 9만3천784건으로 급감했다. 이는 부동산 규제로 사고파는 것이 어려워졌고 동시에 전체 주택가격 급등으로 중·고가 아파트에서 초고가 아파트로 진입한 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층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아파트만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래, 대출 규제 완화, 세제 등을 통해 주택 실수요자들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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