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 제물로 시즌 첫 승 노린다
대구FC, 인천 제물로 시즌 첫 승 노린다
  • 석지윤
  • 승인 2021.03.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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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K리그1 2라운드 원정전
뉴페이스 세르지뉴 조기 투입
“조커역할 해내는 데 충분할 것”
‘연봉 조정’ 정승원도 출장 전망
대구FC 세르지뉴
세르지뉴

대구FC가 ‘뉴페이스’ 세르지뉴의 합류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조준한다.

대구FC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약체 수원FC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구는 개막전에서 1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 중 4개의 슈팅만이 골대로 향했고, 단 한 번 골망을 흔드는 데 그쳤다. 수비라인은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필드골을 내주지 않으며 선방했지만 ‘에이스’ 세징야가 집중견제를 당하면서 공격력에서 한계를 노출했다.

대구는 이같은 상황을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의 투입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세르지뉴는 자가격리를 끝낸 뒤 지난달 28일 공식 입단을 마무리 짓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코칭 스태프는 당초 그의 투입 시기를 이달 말로 예상했다. 그러나 훈련 과정에서 세르지뉴의 몸 상태가 당장 실전에 투입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라운드 인천전이 그의 K리그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원래대로라면 충분히 몸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몸상태가)좋아 당장 주말 경기에 투입되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90분 풀타임은 무리겠지만 조커역할을 해내는 데에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일 연봉조정 문제로 프로축구연맹 조정위원회에 다녀온 정승원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병근 감독은 “연봉 계약 문제로 매끄럽지 않은 상황에 처한 것은 맞지만 겨우내 꾸준히 팀 훈련을 소화해왔기 때문에 실전 투입에는 문제가 따르지 않는다”며 “팀으로선 승원이의 존재가 절실하다. 인천전에서는 필드위에 선 정승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통산 11승 18무 14패로 열세지만 최근 10경기에선 4승 4무 2패로 근소 우세를 보였다. 지난시즌 개막전이었던 인천 원정에서는 에이스 세징야가 꽁꽁 묶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가 인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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