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입시전략 수정 불가피”
입시전략 수정 불가피”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올해 신입생 모집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대학에서 정원 미달이 속출한 가운데 총장이 미달사태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 총장은 지난달 28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대규모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저의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고 썼다.
대구대는 지난해엔 정원을 거의 채웠지만 올해는 최종 등록률이 80.8%에 그쳤다.
김 총장은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입시전략 수정, 재정수입 감소를 가져오는 입학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모집정원 10% 감축, 학과통합과 단대별 광역화를 통한 모집단위 20% 축소는 모두가 감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명동 도심캠퍼스 및 퓨처모빌리티 캠퍼스 조성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2018년 5월 교직원 선거로 취임한 김 총장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대학에서 정원 미달이 속출한 가운데 총장이 미달사태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 총장은 지난달 28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대규모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저의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고 썼다.
대구대는 지난해엔 정원을 거의 채웠지만 올해는 최종 등록률이 80.8%에 그쳤다.
김 총장은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입시전략 수정, 재정수입 감소를 가져오는 입학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모집정원 10% 감축, 학과통합과 단대별 광역화를 통한 모집단위 20% 축소는 모두가 감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명동 도심캠퍼스 및 퓨처모빌리티 캠퍼스 조성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2018년 5월 교직원 선거로 취임한 김 총장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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