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역한 임 씨는 “군 생활 동안 모은 월급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려고 생각해 왔다”며 “평소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임 병장의 뜻대로 저소득 아동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기탁 성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남구 저소득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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