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바른미래 그룹’ 전진 배치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바른미래 그룹’ 전진 배치
  • 이창준
  • 승인 2021.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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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명예선대위원장 맡아
유승민·나경원 등 공동위원장
명동상가현장방문한국민의힘
명동 상가 현장방문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상욱 여의도연구소장 등이 10일 서울 중구 명동 상가 일대를 찾아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옛 바른미래당 계열 인사들을 전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김무성 전 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과 정병국·유승민·김성태·오신환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이재오·정의화 상임고문은 명예선대위원장, 유경준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거나 자유한국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적을 옮긴 비박계 인사들이다.

그밖에 권영세·박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일자리 본부, 김용태 전 의원은 서울 투명·공정 강화 본부,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청년 일자리 본부를 각각 맡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지휘할 중앙선대위도 꾸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중앙선대위는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전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이 상임부위원장으로 나섰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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