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의 `엿 장수’ 발언 파문
도의원의 `엿 장수’ 발언 파문
  • 승인 2009.0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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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걸핏하면 낯부끄러운 `막말’로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려 국민의 분노를 사더니 이제는 지방의회조차 본받고 있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 도의회에서 도의원이 경북도지사를 향해 쌍스러운 말로 질타하는 것은 도지사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도지사를 선출한 경북도민에 대한 모욕이란 점에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경북도정을 이끌어가는 수레의 두 바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것이 경북도의 몫이다. 그런가 하면 도의회는 도정의 문제점을 가려내어 바로잡는 한편 도정의 방향이 적합할 때는 적극 협조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게 된다.

각기 맡은 책무를 저울질 할 수는 없지만 경북도정의 정점에 경북도지사가 있음은 사실이다. 도의원이 의정활동과 관련한 법안을 하는 중에도 당연히 그에 상응한 존경과 예우가 있어야 한다.

경북도의회 백천봉(구미·교육환경위원장) 의원이 10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엿장수’로 비하 하는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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