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데뷔작 23개국 출판…단숨에 주목
한인2세 데뷔작 23개국 출판…단숨에 주목
  • 대구신문
  • 승인 2009.02.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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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리, ‘피아노 티처’ 돌풍 …NYT.WP.FT 일제히 서평
신인작가의 데뷔 소설이 전 세계 23개국 출판사에서 21개 언어로 출판돼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피아노 티처’(The Piano Teacher)라는 첫 소설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한인 2세 소설가 제니스 리(37·한국명 이윤경)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홍콩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중학교 과정까지 마친 제니스 리는 미국의 명문 세인트폴 고교와 하버드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재미 소설가인 이창래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헌트대학 대학원에서 소설창작을 공부한 뒤 지난해 말 첫 소설인 ‘피아노 티처’를 펴냈다.

지난 1월 ‘피아노 피처’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메이저 언론들은 일제히 서평을 게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아노 티처’는 발매 후 채 2주도 못돼 뉴욕타임스 소설부분 베스터 셀러 11위에 랭크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 독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홍콩의 경우 최대의 서점체인인 다이목스 서점이 선정한 소설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영국의 경우도 지난 8일 하퍼 콜린스 출판사에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독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책은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21개 언어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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