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감사관, 독립적 인물로
대구시 감사관, 독립적 인물로
  • 최연청
  • 승인 2010.07.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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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구 대구시의원 업무보고서 지적
대구시 감사관은 독립성이 중요한 만큼 개방형 직제로 선발하는 시 감사관은 내부 발탁 등 회전문식 인사가 아닌, 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외부의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이 선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대구시의회 김원구(행자위·달서5·사진) 의원이 8일 제189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자치행정국과 감사관실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내용이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대구시와 교육청은 감사관을 개방형직제로 공모하게 된다. 이에따라 시는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공모에 들어갔으며 교육청도 공모절차를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등 관련기관은 감사관의 경우 시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인물이 돼야 하며 또 적체된 고위직 인사를 감안, 내부발탁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달서구 제5선거구)은 이번에 공모하는 감사관의 첫번째 덕목은 대구시와 어떤 인연도 없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말만 개방형직제로 공모하면서 공무원출신이 또 다시 감사관을 맡는 회전문식 인사를 하면 지금과 같이 정실에 얽매인 봐주기식 감사와 솜방망이 징계를 벗어날 수 없어 투명하고 깨끗한 대구시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가 공모하는 감사관은 4급 지방공무원으로 연봉은 4천400만원에서 6천600만원 사이, 3년 계약에 2년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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