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진흥원 ‘아이빌’ 입주율 100% 달성
안광학진흥원 ‘아이빌’ 입주율 100% 달성
  • 강나리
  • 승인 2021.04.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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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업계 작업 환경 개선
임대료 감면·시설비 지원
6종 6대 첨단장비 구축
저렴한 가격에 장비 사용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안광학산업 비즈니스혁신센터 ‘아이빌(EYE VIL)’이 올 3월 안경 기업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7일 안광학진흥원에 따르면 아이빌은 대구시와 북구청이 건립해 2015년 10월부터 안광학진흥원이 수탁·관리하고 있다. 대구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안경 업계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숙련 인력의 성장을 돕는 안광학산업 지원시설이다.

지상 1층부터 7층까지 연면적 약 9천957㎡, 총 67개 호실로 구성된 아이빌은 입주기업에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24시간 보안시스템, 샤워시설, 탕비실 등의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초창기에 아이빌은 저조한 임대율과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 임대율이 평균 40%대에 그쳤으며, 건물의 용도 및 규제로 인해 식당업체가 입점하지 못해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아이빌은 건물 용도변경에 따른 규제 완화와 저렴한 관리비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대료 감면과 시설비 지원을 통해, 기업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한편 아이빌 1층에 있는 첨단장비센터에는 6종 6대의 첨단장비가 구축돼 있다. 3차원 안경테 모델을 제작하는 쾌속 조형기, 제품 분석을 위한 3D 스캐너, 소재 및 부품을 가공하기 위한 레이저컷팅기, 동시4축가공기, 형말이기, 세심기 등이 있다. 입주기업은 고가의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과 가공 시험 등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대구시와 북구청과 함께 아이빌을 통해 안경 제조산업의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5월 준공 예정인 안경테 표면처리센터를 친환경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광학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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