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확진자 접촉 감염 5명
교회 2명…경산 스파 관련 1명
경북, 포항 2·영천 2·칠곡 1명
경산 6명 전원 확진자 접촉 감염
교회 2명…경산 스파 관련 1명
경북, 포항 2·영천 2·칠곡 1명
경산 6명 전원 확진자 접촉 감염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기존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는 데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어 시·도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9천41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3일 10명, 4일 15명, 5일 2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6일 17명, 7일 16명, 이날 10명 등 사흘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및 경북 구미시 소재 A 교회와 연관 있다. 북구 A 교회 관련 확진자의 n차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접촉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이다.
경북 경산시 소재 스파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경산 스파 관련 지역 확진자 수는 이용자 11명, n차 감염자 26명 등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종교시설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도 1명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63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6명, 포항·영천 각 2명, 칠곡 1명이다.
경산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가족 1명을 비롯해 대구 지역 교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천 확진자는 모두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칠곡에서는 구미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이 감염됐다.
이날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7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이다. 정부는 최근 감염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대구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9천41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 3일 10명, 4일 15명, 5일 2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6일 17명, 7일 16명, 이날 10명 등 사흘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및 경북 구미시 소재 A 교회와 연관 있다. 북구 A 교회 관련 확진자의 n차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접촉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이다.
경북 경산시 소재 스파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경산 스파 관련 지역 확진자 수는 이용자 11명, n차 감염자 26명 등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종교시설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도 1명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63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6명, 포항·영천 각 2명, 칠곡 1명이다.
경산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가족 1명을 비롯해 대구 지역 교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천 확진자는 모두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칠곡에서는 구미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이 감염됐다.
이날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70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이다. 정부는 최근 감염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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