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2주 후 예방효과 AZ 92.2% 화이자 100%”
“1차 접종 2주 후 예방효과 AZ 92.2% 화이자 100%”
  • 조혁진
  • 승인 2021.04.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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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접종대상자-미접종자 비교
아스트라제네카-이득과위험
AZ백신 이득 설명하는 정 청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의 잠재적 이득과 위험 비교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분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 접종 결과 두 백신 모두 높은 접종효과를 보였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대상자 90만7천531명과 미접종자 13만7천374명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비교 분석한 백신접종효과를 발표했다.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원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 중 확진자는 83명이다. 접종자 10만 명당 10.8명이 감염된 셈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AZ백신 후 79명(접종자 10만 명 당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이자 백신 후 확진자는 4명(10만 명 당 6.6명)이다.

접종을 받은 후 14일이 지난 시점에 감염된 사례는 AZ백신에서 40건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은 해당 기간 확진자가 없었다.

반면 1분기 접종 대상자임에도 백신을 맞지 않은 13만7천374명 중에선 109명이 확진돼 10만 명 당 79.3명이 감염됐다. 당국은 이를 토대로 1분기 전체 접종 대상자에서 확인한 백신 효과는 AZ백신이 85.9%, 화이자 백신이 91.7%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1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시점의 백신효과는 AZ백신이 92.2%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은 100%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는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한 결과가 아니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관찰기간이 늘어나며 나타나는 효과변동은 매주 모니터링하면서 2분기 접종대상자에 대한 효과평가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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