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명훈 "후기 피아노 작품 통해 인생의 여정 보여줄 것"
피아니스트 정명훈 "후기 피아노 작품 통해 인생의 여정 보여줄 것"
  • 황인옥
  • 승인 2021.04.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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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리사이틀
하이든·베토벤·브람스 곡 연주
피아니스트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2014년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올린 지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한국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입상 이후 지휘 무대에 집중하며 지휘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정명훈은 ‘내게 피아노는 진짜 음악이다’라며 피아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다.

2014년 한국에서의 첫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7년 만에 피아노 무대로 돌아온 정명훈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의 후기 피아노 작품들이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을 비롯하여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 소품은 모두 작곡가들이 5-60대에 작곡한 그들의 말년의 작품들이다.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나이와도 비슷하다.

작곡가들의 말년의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운 여정을 경험한다고 말하는 정명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정명훈’이 담아내는 음악의 깊이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후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증명해보였다. 이에 따라 합창석 티켓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며, 14일 오후 2시에 오픈된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며,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은 50%로 제한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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