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중책을 맡게 됐다. 가슴이 굉장히 무겁다. 왜냐하면 정말 우리 한나라당을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로운 정당으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지. 그리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는 어떻게 펴야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하긴 쉬워도 정말 실천해 성공 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자세로 대표직을 수행할 것인가.
△15년 의원생활을 하면서 원내대표를 두 번했다. 경험과 경륜을 갖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고자 한다. 먼저 임박한 것이 7.28 재보선이다. 새로 출발하는 지도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이명박 정부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정치인들을 많이 입각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집권 중후반기로 들어서는 데 정무적 판단을 잘하는 정치인이 총리나 내각으로 입각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당대회 후유증은.
△사소한 분란이 있었다. 전당대회가 끝났으니 모두 단결하고 힘을 모아 한나라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을 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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