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지 않는 감염에 대구·경북 ‘긴장’
숙지지 않는 감염에 대구·경북 ‘긴장’
  • 조재천
  • 승인 2021.04.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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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16명·경북 15명
경산 종교시설 2명·보육시설 1명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 경북은 1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9천8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연관 있다. 세부적으로는 충북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접촉자의 동거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앞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경산 소재 스파 및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 n차 감염 사례로 각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 스파 관련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9명, 달서구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다.

경남 김해시에 주소지를 둔 신규 확진자 1명은 양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주소지로 이관됐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3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00명을 기록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9명, 구미 3명, 포항·영주·청도 1명씩이다.

경산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2명, 보육시설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3명을 비롯해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깜깜이 환자 1명이 발생했다.

구미 확진자는 김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깜깜이 환자 1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영주에서는 깜깜이 환자 1명이 나왔다. 청도 확진자는 경기도 종교시설 방문자로, 자가 격리 중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50명은 수도권, 229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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