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9명… 하루 만에 한 자릿수
대구 신규 확진자 9명… 하루 만에 한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1.04.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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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천94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에서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사업장을 고리로 한 남구 종교시설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관련 확진 환자의 n차 감염 사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구 종교시설 포함 중구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이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사흘 연속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1명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명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지난 11일 폐렴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사망자는 앞서 북구 소재 병원에 머물다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 다수가 발생해 2월 23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공공 격리됐다. 같은 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받아 왔지만 끝내 사망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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