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어찌 강이 되겠는가
◇서태수=《시조문학》천료, 《문학도시》 수필, <한국교육신문> 수필 당선, 수필집 『조선낫에 벼린 수필』 외, 낙동강 연작시조집 『강이 쓰는 시』 외, 평론집『작가 속마음 엿보기』, 낙동강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부산수필문학상 외
<해설> 구절양장의 푸른 물도 강이고, 폭포수의 아픈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흐르는 물은 강인 것이다. 이미 시인은 숱한 물방울을 흘려보내는 중이다. 그 강을 바라보며 문득 들었던 생각 한 조각을 16자(字)에 담아낸 이 절창에 낙동강은 힘이 날 것이다.
-정소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