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중사 스캔들 의혹 다룬 ‘실화탐사대’ 올해 최고 시청률 8.6%
박 전 중사 스캔들 의혹 다룬 ‘실화탐사대’ 올해 최고 시청률 8.6%
  • 승인 2021.04.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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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젊은층 시청률 1위
MBC TV ‘실화탐사대’가 채널A 인기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707특임단 중사 출신 박수민 씨의 성 추문 의혹을 다루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한 ‘실화탐사대’ 시청률은 6.2%~8.6%를 기록했다. 특히 동시간대 20~49세 전체 시청률 1위(1·2부 통합 2.98%)를 기록하며 ‘강철부대’ 주요 시청자층으로 볼 수 있는 세대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은별(가명) 씨가 전 남자친구였던 박 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은별 씨에 따르면 박 씨는 은별 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유포했다. 또 해당 행위를 할 때부터 박 씨는 유부남이었다고 은별 씨는 설명했다.

이에 은별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 씨로부터 본 피해 내용을 알렸고, 이를 확인한 박 씨는 은별 씨에게 연락해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

박 씨는 은별 씨와 만난 자리에서 무릎까지 꿇고 사과하면서도 당시 자신이 이혼해서 힘들었고, 은별 씨의 사진을 올린 것은 그의 취향에 맞춰준 것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박 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소통을 거부했다. 이를 전해준 그의 측근을 통해 박 씨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끝까지 거짓말을 한 박 씨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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