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규 본부장 등 35명 받아
박희태 국회의장은 15일 10년 이상 장기출입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청 별실에서 출입기자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한 뒤 티타임을 갖고, “기자 여러분들은 국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생각, 뜻 그리고 희망을 듣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생각을 듣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상자 가운데 중앙일보 박승희 기자는,“화합, 경륜 그리고 전통을 중시하는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에게 선배 정치의 맛과 경륜을 전해 국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정치사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명 대변인’인 박 의장은 취임 초부터 정치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준 출입기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해왔다. 박 의장은 나아가 출입기자들의 취재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은 출입기자는 대구신문 장원규 기자(서울 취재본부장) 등 국회출입 10년 이상을 기준으로 선정된 35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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