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선생을 제향하는 최초의 서원인 임고서원이 있는 영천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포은숭모사업회가 주최하고 포은학회가 주관, 포은종약원과 영천시가 후원한다.
학술대회에는 국내 유명 교수, 실학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12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포은 정몽주의 사상’과 `임고서원과 정몽주’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시황 경북대 명예교수의 `포은 정몽주선생의 예학’, 홍원식 계명대 교수는 `포은 정몽주와 포은 학맥의 도학과 철학사상’, 신태수 경일대 교수는 `포은시에 나타난 고향인식과 세계 인식’이라는 주제를 갖고 발표할 예정이다.
`임고서원과 정몽주’에 대해 김호동 영남대 교수의 `조선시대 사료에 나타난 정몽주 상’, 조준호 실학박물관연구원의 `조선시대 포은제향 서원의 건립추이와 성격’,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조선후기 영천지역 사림과 임고서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영수 단국대 교수와 홍순석 강남대교수를 비롯한 여섯 명의 토론자가 참석해 포은 선생의 교훈을 되살리고, 포은 선생이 남긴 고결한 정신과 학문세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펼친다.
김영석 시장은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1년까지 143억원을 투자해 포은선생 전시관, 전통문화체험관, 조옹대와 연못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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