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취임식에서 경청과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힌 권영세 안동시장은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 안동을 6대 시정방침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경청 창구를 늘이게 된다.
매월 14일과 25일을 `소통의 날’로 정해 찾아오는 시민과 대화하고 찾아다니면서도 소통하는 쌍방소통에 주력하게 된다.
매월 14일은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시민과 대화의 날’을 민선5기에서도 계속 이어간다.
이날은 찾아오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시장이 직접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매월 25일은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다니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가정 등 지역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서부터 전통시장 상인회, 장애인 단체, 자원봉사자, 평생학습기관 담당자, 시민연대, 급식운동본부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권 시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층의 의견도 충분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생 등 젊은 층과의 대화시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시민과 대화의 날을 통해 지난달까지 5천476명이 방문, 1천821건의 건의사항 중 1천354건(74.4%)을 마무리했다.
이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타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소통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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